전세계의 CMS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 가고 있는 워드프레스 사용자가 국내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호스팅 업체들도 워드프레스를 위한 특화된 호스팅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업체인 카페24와 가비아의 호스팅을 살펴 보고 아마존의 VPS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카페24의 메니지드워드프레스
카페24는 메니지드워드프레스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버의 성능이나 속도는 요즘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는 상향 평준화 되었고, 보안 또한 워드프레스 플랫폼에 존재하는 많은 플러그인들이 있기 때문에 비교자체가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카페24의 장점을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SSL 보안인증서 무료제공
- 스테이징 제공: 운영중인 사이트에 반영하기 전 새로운 디자인 테스트 가능한 환경 제공
카페24의 메니지드워드프레스 호스팅의 가격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카페24가 갖는 장점은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트래픽 용량이 3.5G 정해져있다는 것이 어떤 고객들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이트 용도에서는 충분해 보이지만, 옵션 이름이 아이러니하게도 비지니스라는 점에 기인해서 생각해 본다면 비지니스에 사용하기에는 “트래픽 제한”의 존재 자체가 큰 단점 입니다. 비지니스 홈페이지가 트래픽으로 인해 다운되어 있는 것은 정말이지 브랜딩에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 가격의 저렴하다.
- 트래픽 제한이 존재한다.
가비아의 워드프레스호스팅
가비아의 워드프레스호스팅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가비아의 워드프레스호스팅은 카페24의 서비스만큼 “메니지드(managed)”된 느낌은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를 자동설치해주고 관리툴을 제공해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멀티사이트” 지원도 하나의 기능(feature)로 광고하고 있지만, 일반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멀티사이트는 너무 설정과 관리가 어려운 큰 공룡입니다. 없다고 치고(?). 그래도 가비아의 상품이 매력을 갖을 수 있는 건 두 가지 때문입니다.
- 무제한 트래픽 제공
- 이메일 제공
이 두가지의 제공이 가비아의 워드프레스호스팅을 “비지니스” 답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 SSL 보안인증서 미제공
요즘 같은 세상에 SSL을 무료제공 해주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비싼 SSL을 써야할 이유도 없는데 말이지요. 아무튼 이건 단점!
가격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카페24와 비교했을 때에 눈에 띄는 것은 저장공간이 1GB로 작고, 타사 도메인 사용자에게 설치비를 2만원이나 더 받는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언급한대로 무제한 트래픽과 이메일 제공 때문에 이 정도 가격 차이라면 비지니스 홈페이지는 가비아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라이트세일
IT세계가 워낙 빠르게 변화해서 “현대”라고 부르기가 민망하지만, 현대 네트워크 트랜드는 완전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호스팅의 세계에도 지각변동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이 변화의 선봉에는 아마존이 있습니다. 이런 클라우드로의 전환 덕분에 소비자들은 이제 VPS (Virtual Private Server)라는 상품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스팅 업체들은 보통 한 서버를 공유하여 많은 홈페이지를 호스팅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호스팅을 Shared Hosting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방식의 호스팅을 이용하게되면 어느 한 사용자가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켰을 경우 그 서버 위에 있는 모든 홈페이지들의 퍼포먼스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업체들은 트래픽을 제한하고 대역폭을 제한하고 공격적인 캐싱을 하는 등의 여러 기술적인 방법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가비아가 제공하는 “무제한 트래픽”에 “호스팅 특성상 공용 서버를 이용하므로, 대역폭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서버 전체에 무리를 주는 경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문구가 있는 것은 이러한 현상을 잘 설명해 줍니다.
VPS를 사용하게 되면 “물리”가 아닌 “가상”이기는 하지만 개인 서버를 사용하게 됩니다. 훨씬 트래픽에 자유롭습니다. 아마존의 한 상품인 라이트세일을 살펴보면 VPS의 장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표를 보면 제공하는 용량과 트래픽에 비해 충격적으로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스팅 업체와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카페24 비지니스(5,500원) | 가비아 베이직(9,500원) | 아마존 5 USD(약 6,250원) |
---|---|---|---|
용량 | 3 GB | 1 GB | 40 GB |
트래픽 | 3.5 GB | 무제한 (제한 가능성 있음) | 2048 GB (업로드 무제한) |
제공량에 있어서 아마존의 라이트세일 서비스가 압도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아마존의 VPS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할텐데 그렇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저 서버를 임대하고나면 사용자가 도메인 연결, SSL설치 및 갱신, 파일 및 DB 관리, 백업과 보안 등을 제공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없이 직접 해결해야하기 때문 입니다. 서버관리를 해줄 서버관리자가 필요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그림의 떡마냥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트빌더의 워드프레스호스팅
사이트빌더는 아마존 VPS를 설정, 관리, 유지 해드리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사이트빌더가 제공하는 VPS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아마존의 서버 위에 사이트빌더의 워드프레스 호스팅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더해 모든 설치, 설정, 오류해결을 책임집니다.
호스팅의 기본이 되는 서버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Apache, Nginx, OpenLightSpeed. Apache가 오래된 기술이기 때문에 안정성이나 호환성에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OLS 서버 입니다. 그 이유는 성능에 있습니다.
최근 벤치마크를 보면 OLS 서버가 응답속도, 응답처리능력, 전송능력에서 Apache 서버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버 제작사에서 내놓은 워드프레스에 최적화된 LScache라는 플러그인이 캐쉬와 이미지 최적화를 간단하게 해결해 주기 때문에 최적화 툴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 입니다. 하지만 국내 호스팅사들은 아직 apache 서버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LS 서버를 지원하는 곳은 해외 업체들 뿐인데, 호스팅에서 해외 업체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누릴 수 있는 서포트를 모두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이트빌더는 Apache, Nginx, OLS 서버를 선택하여 호스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이트빌더 사이트도 OLS 변경후 웹사이트 초기 로딩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국내 어느 호스팅 업체보다 앞선 기술스택과, 믿을 수 있는 아마존의 서버를 사용해 홈페이지를 호스팅해 보세요.